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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 2009  
9 9  
10 10  
11 11  
12 12  
2010 2010  
1 1  
2 2  
3 3  
4 4  
5 5  
6 6  
7 7  
8 8  
9 9  
10 10  
11 11  
12 12
   
이 새벽에
 
 
 

단 한 줄로 특별해진 5월 5일
/5-5
 
 
 
http://www.10000lives.org/
http://3person.co.kr/
 
 
 
오빠가 블랙베리를 잃어버렸다. 아까운 마음에 드문드문 전화를 해보면 역시나 답이 없다. 답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신호자체를 거부한다. 오빠가 살 때 보험 들어놨다 길래
매장에 다시 갔다는데 팔았던 사람이 실수로 보험을 들지 않았단다. 보험료가 빠져나가지 않고 있다는 걸 확인하지 않은 오빠의 잘못도 있지만 그 사람도 너무하다 생각했다.
어쨌든 예전에 쓰던 휴대폰을 다시 연결하여 쓰기로 했다. 그 전화로 다시 연결하고 점심에 오빠에게 전화가 왔다. 귀에 착착 감기고 좋단다. 나 -참
아깝지만 마음 쓰지 않는 게 좋겠다 착착 감긴다는 말로 상황이 종료되었다.
(오빤 그냥 구식으로 살라고 하나봐ㅎㅎ)
(가끔은 없는 것이 좋은 거야)
(없는 것이 있는 건가?)

다시 이 새벽
히 히 히
햐햐 햐햐 햐
/5-10

어버이날에는 엄마에게는 여성을 위한 비타민과 아토피에도 좋다는 비타민을 야무진 딸이 정성껏 쓴 편지를 드리고 오랜만에 주말 점심을 함께하고 산책도 하고 조금의 미래를 다짐도 하고,
아버지 어머니께는 오메가쓰리 비타민을 실용적인 카네이션 초와 편지를 함께 드리고

안경점은 여전히 작업 중이고 9월 3일 날 보여줄 수 있을 것이고 후에도 계속하여 2010년- 365일을 채울 것이고 요즘은 전시 때 사용할 액자를 조사 중이고 조율 중이고 공부 중이고
책을 읽는 중이고

며칠 전 학교 인터뷰를 마쳤고 재미있었고 영어공부는 더 해야겠고 벌써 5월 10일 이고 6월이 기다려지기도 하고 일단 5월을 잘 보내야지 싶고

어쨌든 좋다 요즘

많이 보고 듣고 다니고 배워야지
더운 날이 오면 집에서 놀아야지
(자외선은 피부의 적이란다하하)
/5-10

각자 그 자리에만 있다면 눈썹이 동그래도 눈썹이고 눈이 네모라도 눈이고 입이 각이 지더라도 입일 것이다. 심지어 비율이 터무니 없더라도
그래서 그런가 주변에서 매우 찾기 쉬운 얼굴들
/5-10

물을 마시면 스트레스가 좀 풀린다.
/-

'감기다.' (일교차 때문이라고) 나도 모르는 내 증상을 기상캐스터가 말해줬다.
/5-14

 
 
 
내 피부에 파란색을 좀 타야 한다.
/5-20
 
 
 
그게 틀린 게 아니고 다른 것
다름을 인정하는 것
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
의견을 나누는 것
모르는 건 물어보는 것
말하기 전에 충분히 인지하는 것
/5-24
 
 
 
A SINGLE MAN

어제 싱글맨을 보고 책으로 다시 봐야겠다 싶어서 집에 오는 길에 서점 한 군데, 책 대여점 두 군데에 들렀는데 아무데도 없었다.
오늘 집에 오는 길에 사 갖고 와 읽다가 한 페이지 이곳에 기록한다.
/5-31(그러고 보니 5월의 마지막 날-빨리도 지나간다-6월을 기다렸음에도)


(지금 이 글 쓰다가 팔꿈치가 컵을 넘어뜨리고 컵은 다시 바닥으로 떨어져 큰 소리를 내며 조각났다. 오늘은 이미 불길했는데 신호한번 빠르게 온다./20:55)